영등포 코끼리 베이글에서 쇼핑 후에 또 열심히 따릉이 타고 달려간 곳은...
하이디라오 영등포점
연차 휴무 때 종종 혼자 하이디라오에 가곤 한다.
한국에 훠궈집이야 대림,, 건대,,, 아니어도 많기는 하지만
내가 하이디라오를 선호하는 이유는 우선 쾌적하고 정말 세상 친절쓰..
매번 갈 때마다 감동 받는 곳.
혼자 가기에도 부담이 없고, 서버분이 섬세하게 잘 챙겨주시고, 가장 중요한 맛이 진짜... 존맛탱임...(진지)
북적거릴 때 가고 싶지는 않아서 11시 안되서 방문했다.
화장실 다녀왔더니 오늘 나와 같이 식사할 친구를 준비해주셨다.
짱구...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고ㅠㅠ

저 짱구로 인해 다른 손님들이 소스바 이용하면서 자꾸 시선이 짱구 > 나 로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든든하다.
참고로 며칠전부터 하이디라오 세트메뉴는 없어졌다고 한다.
세트메뉴는 영등포 하이디라오 뿐만 아니라 전지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제는 ㅠㅠ
그런데 단품 메뉴 가격이 30% 다운되서 단품으로 주문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사실 하이디라오는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서 쉐어하는게 좋긴하지만
일단 내가 좋아하는 걸로 골라보았다!
이렇게 보면 되게 적어보이는데...
먹다보니까 나중에는 배가 터질 뻔해서 맛있게 먹지 못했다 흑
일단 탕은 빨간탕인 마라탕으로 주문했는데,
나는 향신료 건더기(?)가 싫어서 빼고 주문했다.
시킬 때 마라탕 덜 매운 맛에 건더기 없이라고 주문하면 맞춰주시는게 일단 너무 좋다.
건더기가 가끔 톡톡 터질 때 입 안이 얼얼해지는데 그 느낌이 싫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아서ㅋㅋㅋ
나는 늘 건더기 없이 주문한다.
그럼 마지막 까지 입안이 깔끔하다.
내가 고른 탕 외에 먹고 싶은 육수가 있는지 물어보셔서 삼선탕을 말씀드렸더니 다진파에 이렇게 한그릇 준비해주셨다.
두고 먹으라고 육수를 보온병에 담아서 놓고 가주셨는데 넘 감사했음..
사실 혼자 와서 탕을 두개 고르긴 쉽지 않은데 이런 섬세함 넘 좋아유 칭찬해

내가 오늘 시킨 메뉴는
특제 소고기 150g(5,000원)
배추 150g(2,500원)
오징어새우완자 75g(4,000원)
두부모듬 1인분 (2,500원)
소스바 2,500원
탕 1가지 6,000원
빨간게 특제 소고기인데 나는 하이디라오 고기메뉴 중에 젤 좋아한다!
보통 얇은 소고기나 양고기를 훠궈에 먹는데 나는 탱글탱글한 식감인 특제소고기가 맛있는 것 같다.
빨간 양념같은게 되어있는데 양념맛은 안남ㅋㅋㅋ
고기가 얇지 않고 씹는 맛이 좋은데 전혀 질기지 않다.
늘 먹던 고기메뉴가 재미없다면 주문해보시길!
나는 훠궈에 목이버섯 넣어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목이버섯까지 시켰으면 진짜 남겼을 것 같다 ㅠㅠ
저기서 오징어새우완자를 가장 마지막에 먹었는데,
제일 좋아하는 건데도 배가 불러서 억지로 먹었다ㅠㅠ
그치만 저기서 어느 메뉴하나 뺄수 없다구...♥
소스바는 이렇게 생겼다!
내 맘대로 만들면 되는데 어떻게 만들지 모르겠다 싶으면 저 6가지 소스 중에 하나 골라서 만들면 된다.
나는 무조건 참깨소스파 XD
참깨소스에 찍어먹으면 존맛탱이라구요... 믿어주세요...
다진파 많이 많이 + 태국고추 조금이면 굿 왕따봉
하이디라오에서는 오징어새우완자를 꼭 먹어야한다.
반죽으로 나오는데, 직원분께 요청하면 넣어주신다.
엄청 탱글탱글하고 맛있음.. 이거 보니까 또 먹고 싶다ㅋㅋㅋ 맛있겠쥬..? 맛있음...ㅠㅠ
행벅한 점심 시간♥
다음에는 안먹어본 메뉴도 주문해봐야겠다.
또 보자 하이디라오..

위치는 요기▼
페어필드호텔 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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