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기록 11

[윙잇/식단관리] 맛있게 살빼자 랠리 곤약김밥 후기(땡초닭가슴살&양배추계란)

나는 성인이 되서도 뚱뚱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날씬했던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한 아가리어터로써 살아왔고 굳이 다이어트식을 주문해서 먹어야 되나? 했었다. 그리고 맛없을 것 같은 편견이 한 몫 했고,,, 그런데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진짜 살이 찐 것도 찐 건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복스럽게 탱탱하게 살이 오른게 아니라 탄력도 없고 그냥 아줌마 같은 느낌이 확 오는 것이다... 언니들이 어느 순간 확 나이 먹은게 느껴지는 때가 온다고 했는데 그게 지금인 것 같았음ㅜㅜ 예전에 밀키트를 주문했던 윙잇에서 다이어트 식단도 파는 걸 보게 됐다. 식단,,, 그냥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후기가 진짜 많고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 거다. 식단관리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뜨는게 랠리 곤약김밥..

-먹은 기록 2022.06.08

[남산/테판야끼]밀레니엄 힐튼 서울 구상노사카바

주기적으로 밥먹자고 연락오는 중학교 때 친구가 있다. 매 번 사주니까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한데, 내 생일 때 맞춰서 밥먹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지독한 결정장애가 있기 때문에,, 친구한테 나는 어디라도 좋다고 했더니 여기를 예약해줬다. 이름만 듣고 이자카야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서울역 근처 밀레니엄 힐튼 서울 안에 있는 가게 였다. 구상노사카바 서울 중구 소월로 50 친구가 또 비싼데 예약했구나 ㅠ ㅠ 하고 5시 퇴근 후 후다닥 호텔로 향했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은 동생 군대갈 때 와보고 첨 와본 것 같은데, 요즘 5성급호텔이랑은 느낌이 다르긴 했지만 예전이랑 하나도 안바뀐 느낌! 구상노사카바는 로비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있다! 예전에 왔을 땐 위에 뷔페 먹으러 갔었어서 여긴 첫 방문쓰. 친구가 사주는 밥이라..

-먹은 기록 2022.06.07

[서촌/맛집] 맛있는 잠봉뵈르가 먹고 싶다면 고트델리 서촌☆

서촌은 골목 골목 맛있는 가게들이 워낙 많지만, 이번에 간 곳은!!!!!! 고트델리 서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3 1층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전시 보고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다. 그라운드시소 근처는 복잡해서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았음! 시끌벅적한 곳이 싫으시다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합니당 나는 잠봉뵈르를 소금집에서 처음 먹어봤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고, 이미도님 인스타로 이 집이 태그 되어 있어서 찜해놨었다. 거긴 압구정이어서 나중에 갈 일있음 들러야지 했는데 마침 서촌에 지점이 있는거다! 그럼 가야지 쿄쿄 외관은 이렇게 빈티지하면서 분위기 좋아보였음♪ 우린 12시 전에 갔어서 한적했는데 주문하고 조금 지나니 사람 많아졌다. 메뉴판은 아래 참고하깅(❁´◡`❁) 나랑..

-먹은 기록 2022.06.06

[문래/술집 추천]퀄리티 좋은 안주가 먹고 싶다면 채윤희

문래동은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은데 유명한 가게들은 웨이팅 넘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들어가기엔 뭔가 무서운 느낌? 빈티지 느낌의 가게들이 많아서 난 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ㅋㅋㅋㅋ 알아보지 않고 가면 이런데에 식당이 있다고??? 들어가보까,,,? 뭐 파는덴지 모르겠는 곳들도 있구,, 이럴 땐 문래동을 제 집 드나들 듯 한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리하여 갑작스런 벙개모임으로 문래동 출동쓰 가게 이름도 예쁜 채윤희. 안주 맛있는걸로 꽤나 유명한 모양이다. 채윤희 입구는 아주 골목 구석은 아니지만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곳에 있어서 잘 봐야함. 우린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평일 6시 쫌 안되서 도착했더니 자리가 있었다. 근데 정말 6시 지나니까 꽉 참!! 저녁 겸 술..

-먹은 기록 2022.06.05

[전포카페거리/라떼맛집] 부산에서 꼭 가야할 프랭클린커피로스터스

나는 내로라하는 카페인 중독자인데 진한 아메리카노 만큼 카페라떼도 너무 사랑함♥ 부산에 너무 오랜만에 오기도 했고 전포카페거리는 가보지 못했어서 꼭 가야지! 했는데,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ㅋㅋㅋㅋㅋ 라떼맛집을 공략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검색 후 가게 된,,,!!! 프랭클린커피로스터스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 29 언덕길을 올라야되는데 올라가는 길에 귀여운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약간 망원동 느낌?!?!?!? 요새 어쩜 센스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낡은 건물인데도 빈티지하면서도 예쁘게 잘 꾸며놨다. 나는 손재주도 없고,,, 열심히 회사나 다녀야지,,,호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추웠지만 하늘이 맑아서 기부니가 째졌던 날☆ 남자 사장님 혼자서 주문도 받으시고 커피도 내리시고..

-먹은 기록 2022.06.03

[안국/와인바] 퇴근 길 들르기 좋은 라꾸쁘(La Coupe)

와인에 푹 빠진 언니가 전에 잠실에 있는 와인바를 데려가주었고, 내가 너무 너무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덕분에??? 다른 와인바에 가볼 기회가 생겼다!! 나는 와인에 대해선 사실 아는게 거의 없고 비싸고 싼 와인도 구분하지 못하며 그냥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이면 좋아! 주의임. -달큰한 거 왕싫음 -드라이한 거 좋음 -탄닌 강한 건 또 싫음 간.단.명.료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종종 안국 와인바에 와인 사러 간다는 얘기를 들었었고 마침 궁금했는데 좋다 좋다 하구 퇴근하고 달려감! 이 포스팅은 와인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닌 세상 가벼운 일기수준인 점 참고 해주시고,, 시이작!!ㅋㅋㅋㅋ 라꾸쁘는 안국역 어니언 카페 부근인데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것 같이 외관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서 나 쪼끔 헤맸음..

-먹은 기록 2022.06.02

[남한산성 카페] 토츠커피뉴욕에서 눈과 입 호강하기

올 해 5월, 동탄에 있는 동생 회사에 주말에 몇번 차로 태워다 준 적이 있다. 7시? 7시반까지 내려줘야 해서 정말 빨리 나왔는데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엄마랑 남한산성 산책하고 집에 가기로!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었고 주차 후에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아점으로 순두부집에서 든든하게 먹고.... 후식 먹어줘야지용(진지)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는데 멀리서도 눈에 띄는 카페가 하나 있었다. 그게 바로... 토츠커피뉴욕(TOTES COFFEE NEWYORK) 외관이 쨍한 핑크색 노랑색 파랑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진 찍는 것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사진 많이 건질 것 같다. (이날 나는... 이른 출발로 썬크림만 바름^^...) 11시 오픈인데, 아침 일찍 와서 산책도 다하고 밥까지..

-먹은 기록 2021.09.22

[여의도 오복수산]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카이센동 / 우니 듬뿍 마끼

21.8.25 매달 25일은 월급날이다. 한 달 중 가장 해삐해삐하지만 잠시 스쳐가는 월급... 그래도 월급날인데 맛있는 거 먹고 싶잖아요?? ㄲㅑ 오복수산은 지점이 여러개인데 여의도에는 두 곳이 있다. 오복수산참치랑 그냥 오복수산. 예전에 엄마랑 카이센동을 먹으러 오복수산참치를 갔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오복수산 여의도점에 가보기로 했다! 오복수산참치는 참치전문인 것 같고, 오복수산 여의도점은 피스초밥을 팔았던 것 같다. 퇴근 시간에 맞춰서 오복수산 여의도점으로 고고~~ 오복수산 옆에 엄마가 좋아하는 소바마끼 맛집 진가와도 있었다. 엄마가 "담에 소바마끼 먹자 그 땐 내가 쏠께~" 했는데 왜 날짜를 안잡지...(집요한 딸램) 분위기는 오복수산참치보다 여의도점이 더 좋은 것 같았..

-먹은 기록 2021.09.17

[용산/ 바이닐펍] 남영동 oob(오오비)에서 분위기 좋게 하이볼 한잔하기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친한 언니와 핫하다는 용산에 출격! 요새는 핫하다는 곳에 좀처럼 가보지 못하는(혹은 않는) 나는 이제 라떼인가..힝 코로나로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은 턱에 평일 낮에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다. 우리는 점심과 커피를 가볍게 뿌시고, 숙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오오비(oob)라는 카페 겸 바이닐 펍에 갔다. 자칭,,, 향 덕후인 유미콘 이게 무슨 일이야.. 가게 문 열자마자 느껴지는 고오오급진 향... 나는 친구들한테 딥티크 탐다오 뿌리는 남자라면 보자마자 반할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tmi) 우디계열 향을 좋아하는데 오오비에 들어서면 딱 내가 좋아하는 향이 난다. 향이 넘 좋아서 콧구멍을 벌렁벌렁 숨을 크게 쉬었다(?) 이것 보세요.. 이 분위기 어쩔꺼냐고... 넘 좋잖아...

-먹은 기록 2021.09.16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점에서 혼밥하기

영등포 코끼리 베이글에서 쇼핑 후에 또 열심히 따릉이 타고 달려간 곳은... 하이디라오 영등포점 연차 휴무 때 종종 혼자 하이디라오에 가곤 한다. 한국에 훠궈집이야 대림,, 건대,,, 아니어도 많기는 하지만 내가 하이디라오를 선호하는 이유는 우선 쾌적하고 정말 세상 친절쓰.. 매번 갈 때마다 감동 받는 곳. 혼자 가기에도 부담이 없고, 서버분이 섬세하게 잘 챙겨주시고, 가장 중요한 맛이 진짜... 존맛탱임...(진지) 북적거릴 때 가고 싶지는 않아서 11시 안되서 방문했다. 화장실 다녀왔더니 오늘 나와 같이 식사할 친구를 준비해주셨다. 짱구...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고ㅠㅠ 저 짱구로 인해 다른 손님들이 소스바 이용하면서 자꾸 시선이 짱구 > 나 로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든든하다. 참고로 며칠전부터 하이..

-먹은 기록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