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밥먹자고 연락오는 중학교 때 친구가 있다. 매 번 사주니까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한데, 내 생일 때 맞춰서 밥먹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지독한 결정장애가 있기 때문에,, 친구한테 나는 어디라도 좋다고 했더니 여기를 예약해줬다. 이름만 듣고 이자카야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서울역 근처 밀레니엄 힐튼 서울 안에 있는 가게 였다. 구상노사카바 서울 중구 소월로 50 친구가 또 비싼데 예약했구나 ㅠ ㅠ 하고 5시 퇴근 후 후다닥 호텔로 향했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은 동생 군대갈 때 와보고 첨 와본 것 같은데, 요즘 5성급호텔이랑은 느낌이 다르긴 했지만 예전이랑 하나도 안바뀐 느낌! 구상노사카바는 로비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있다! 예전에 왔을 땐 위에 뷔페 먹으러 갔었어서 여긴 첫 방문쓰. 친구가 사주는 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