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은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은데 유명한 가게들은 웨이팅 넘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들어가기엔 뭔가 무서운 느낌?
빈티지 느낌의 가게들이 많아서 난 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ㅋㅋㅋㅋ
알아보지 않고 가면 이런데에 식당이 있다고??? 들어가보까,,,? 뭐 파는덴지 모르겠는 곳들도 있구,,

이럴 땐 문래동을 제 집 드나들 듯 한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리하여 갑작스런 벙개모임으로 문래동 출동쓰
가게 이름도 예쁜 채윤희.
안주 맛있는걸로 꽤나 유명한 모양이다.
채윤희
입구는 아주 골목 구석은 아니지만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곳에 있어서 잘 봐야함.
우린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평일 6시 쫌 안되서 도착했더니 자리가 있었다.
근데 정말 6시 지나니까 꽉 참!!
저녁 겸 술 한잔 하는데 기다려야되면 김 빠진다구요,,,
(그래도 맛집이면 기다릴꺼면서,,)
일단 착석하고 신중하게 메뉴판 정독하기(매우 중요)
하,, 안주가 다 맛있어 보이네,,,

이럴 땐 인원이 많으면 해결이 된다.
우린 8명이었기 때문에 쿄쿄
"야 다 시켜!!!!!!!!!"
ㅋㅋㅋㅋㅋㅋㅋ행복한 포효
우선 산낙지! 산낙지는 너무 크면 질기고 작으면 집기 힘든데 크기도 적당하고 넘나 꼬소했당
나는 맥주만 마셔야되는데,,,
다들 이게 그렇게 맛있담서 소주잔에 소맥을 타서 마시는거다.
나.빼.고.
그래서 또 궁금하니까??? 코로나 때문에 가게에서 이렇게 모인게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텐션 올라가서는,,,
소맥은 쥐약인데 이상하게 잘들어가는것이다,,
안주가 맛있기 때문이야 이건 채윤희 때문인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둠회 2인 너무 잘나오지 않나요??
보통 횟집 말고 술집에서 회 시키는 거 별로 기대 안되고 맛도 그냥 그런데 채윤희는 너무 맛있다.
생새우가 정말 하나도 안비리고 달고 맛있었음ㅜ.ㅜ
채윤희 가면 꼭 시켜야됌(메모,,, 메모,,,)
나물전은 맛있는걸로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당연히 시켜줬구용
엄청 향긋해서 술안주로 딱이었음.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싹 비움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닭구이가 진짜 존맛임 ㅠㅠ
생각해보니 채윤희는 2인이 가기엔 아까움
필히 시켜야할 안주가 많네,,, 닭구이 꼭,,,꼭 먹어야돼,,,
갈치속젓에 찍어먹으면 진짜 촉촉하니 맛있다!
이 때부턴가,,, 사진 초점이 안맞네^.^
뭔가 찍긴 찍어야해서 찍은 듯한 육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던 것 같은데 크게 기억에 안남는 것 보니 평범한 육회맛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모둠회 3인과 생새우를 추가하였고! 홍게라면도 먹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나는 전사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테이블 붙여서 마셨는데 한 테이블에서 저 정도 병이 나왔다.
숙취는 장난 아니었지만 요리들이 다 너무 맛있어서 대만족
다음 방문 때는 맥주만 마시면서 안주는 음미할거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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