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서 화사가 어그 코케트 체스트넛 컬러를 신고 나온 거 보고 오 귀여워... 갖고 싶어...하고
찾았더니 온통 품절이라서 구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

10월 중순 쯤 W컨셉 앱을 구경하다가 어그 코케트를 할인하고 있는게 아닌가!!!!!!
어그하면 당연 체스트넛 색상을 떠올리는데(물론 나도22222)
그런데 내 눈엔 올리브 컬러가 띠용하고 들어왔다.
올리브라고는 하지만 그레이도 섞인것 같고 후기를 보니 너무 튀지 않고 예쁘길래 바로 구매했다. (내돈내산)
추워지면 살까 했지만 올해는 품절의 쓴 맛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W컨셉에서 기간한정 15%쿠폰이랑 적립금 털어서 13만원대에 구매했다.
나름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한다.
바로 언박싱!!

대학생 때 캐나다에서 외노자 생활 할 때 할인 매장에서 어그부츠 샀던 기억이 난다.
약 10년 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마지막이었는데 이 나이 먹고도 어그 사는 날이 오는구나^^
뒤꿈치가 없는 슬리퍼라서 불편할까 걱정했지만 이쁘니까 일단 신어보자구요.
사이즈로 꽤 고민했다.
나의 스펙은 운동화 225-230, 구두는 230, 발 볼 넓음, 발 등 높음.
양털이 복실복실하고, 발 볼, 발 등도 있고 해서 7을 살까하다가 6사이즈로 샀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비슷한 사이즈의 분들은 저를 보고 사이즈 참고가 되시길!
짜잔~~~~
올리브 색인데 그레이 컬러도 보이는 것 같고 그렇다.
사진은 특히나 그레이로 보이는데 실제는 여기서 조금 더 올리브색이 있음.
털도 합격♥
내가 신고 찍은 사진이 가장 실물에 가까운 색이다.
정말 올리브색+그레이 살짝 섞인 느낌인데 체스트넛 컬러만큼 아무옷에나 매치하기 좋다.
보통 230으로 신는 내가 어그 코케트 6사이즈를 신으면 이런 느낌이다.
딱 맞다기 보다는 그래도 살짝 여유가 있다.
7사이즈도 여유있어서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6사이즈가 뒤꿈치에 딱 닿지는 않아서 취향차이 일 것 같다.
양말 신고 신어도 뒤꿈치가 발끝에 나갈랑말랑 하지 않아서 살짝 여유 있게는 6, 남의 신발 같지 않는 느낌으로 넉넉하게는 7사이즈 신으면 될 듯!
색이 너무 이뿌고....
신고 나가니까 다들 이런 색도 있냐면서 오묘하게 예쁘다고ㅋㅋㅋ 뿌듯해라.
올해는 발빠르게 득템한 내 자신 칭찬해!!!

바닥은 쫌 미끄럽게 생겼는데 아직까지 미끄러지는 경험을 하진 않았다.
착화감은 당연히 뒤꿈치가 없어서 운동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발이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은 없어서 허리가 아프거나 그러지 않다. 일단 너~~~~무 따숩다 최고..
캠핑 갈 때 신고 갔었는데 수족냉증 끝판왕인 내가 발시렵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정말 너무 따뜻하고(하마터면 발에 땀날 뻔) 뒤꿈치가 시렵거나 하지 않았다.
W컨셉에서 지금은 판매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그 코케트 올리브 색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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