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기록

[고양 이케아] 가성비 좋은 깔끔한 그릇 쇼핑하기(feat.신기한아이스크림, 플랜트볼)

유미콘 2021. 9. 17. 16:41

백신 휴가 2일차.

걱정과 다르게 접종 부위의 근육통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고양 이케아에 가보기로 했다!

 

혼자 운전해서 간거라... 가는 길 풍경 사진은 없음ㅠ.ㅠ

요새 습한 기운없이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날씨가 좋으니까 기분도 발랄해짐~

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 쇼룸은 갈 때마다 어쩜 이쁘게 꾸며놨는지 우리집으로 옮겨놓고 싶다.

 

나는 요리를 가끔하지만 잘하진 못해서 딱 요정도 깔끔한 주방이 있으면 좋겠다.

언제쯤...(기약 없음)

어릴 때 이런 핑쿠핑쿠한 침대가 갖고 싶었지

이런 철제 장식장도 넘 예쁜데 막상 뭘 넣어두지? 하면 팍 떠오르는게 없네..

예쁜 잔 같은거 놓으면 되려나...(센스 없음)

주방 수전도 넘 예쁘다.

뜨거운 물 찬 물 레버가 따로 있으면 온도 맞추기가 영 불편한데

이쁘니까 갖고 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오늘 이케아에 온 건... 파스타 그릇을 사고 싶어서다.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이케아 그릇을 리뷰하신게 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서 기회될 때 가봐야지 했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주방용품은 층이 달라서... 

각종 서랍장... 침대... 의자.. 섹션을 지나서 달려 간 곳은!!!!!!!!!

이케아 푸드코트?? 있는 곳에 이렇게 아이스크림만 따로 매장이 있다.

나 또 아이스크림 짱 좋아하잖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헤이 트위스트라는 노란색 파란색 아이스크림(바나나&블루베리 맛♥)에 홀려서 온 건데,

주문은 토핑 얹어 먹는 걸로ㅋㅋㅋㅋ

주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 사이즈 고르기 : 레귤러컵 (2,000원), 라지컵(3,000원), 와플콘(2,500원)
  • 맛 고르기 : 블루베리, 바나나, 블루베리&바나나, 밀크, 망고, 밀크&망고
  • 토핑 : 아몬드 슬라이스, 크런치쿠키, 레인보우, 코코넛, 초코브라우니, 마쉬멜로우, 과일젤리, 초코볼, 웨하스, 비스킷 등

나는 혼자라서 레귤러 컵으로 했다.
토핑 다 먹고 싶어서 신중하게 고르기.

 

나는 레귤러 컵에 바나나&블루베리맛 아이스크림 + 과일젤리, 초코브라우니 토핑을 선택했다.

아이스크림 색이 강렬해서 약간 도전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케아 아이스크림 맛집이다!!

굳이 따지자면 블루베리맛은 아주 약했고, 바나나 맛은 찐 바나나 맛이었다.

토핑도 완전 맛있다.

젤리는 물컹한거 안좋아하는데, 단단해서 질겅질겅 씹는 맛 끝내줬다. 

아이가 먹기엔 쪼금 비추.

초코 브라우니 토핑은 무조건 넣는 걸 추천한다.

생긴건 초코 청크같은데 브라우니다ㅋㅋㅋ 근데 짱 맛있다.

초코+바나나 = 끝남

순식간에 먹어치웠는데...또 먹고 싶넹 ㅎ..ㅎ...

언제 이런게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고양 이케아 가시는 분들 꼭 한번 들리시면 좋겠다.

 

아랫층으로 이동해서.. 내가 담은 건 지퍼백.

엄마의 주문이다ㅋㅋㅋ

환경에는 좋지 않지만.... 우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고기를 여기에 소분해서 보관하고 있다.

저렴하기도 하고 편리하고,,, 귀엽다.

오늘의 가운데 걸로 픽. 왜냐하면 내가 하늘색을 좋아하므로(?)

 

그리고.. 깔때기! 이케아 정식 제품명은 쇼식트(CHOSIGT).

이것도 엄마의 주문이었는데 사실 다이소가 더 싸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사이즈가 큰 것, 작은 것 2종에 단 돈 천원!!!

비교 샷을 찍어보았어용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초여름 즈음에 매실청 담군게 있는데 알맹이는 빼고 청을 병에 담아 보관하려고 해서 필요했던건데

요긴하게 잘 쓸 듯 싶다.

사진으로는 별 차이 안나보이지만 꽤 사이즈 차이가 나는데

작은 건 작은 병에 담을 때 쓰고, 매실청은 큰 깔때기로 쓰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에 고른 파스타 그릇 2종!

지쳐서 집에 와서 찍어 봤다.

ㅋㅋㅋㅋㅋ

 

오판틀릭트(OFANTLIGT) 파스타접시 (7,900원)

 

크루스타드(KRUSTAD) 파스타 접시 7,900원

나 처럼 인테리어 소품 주방 용품 등에 센스라곤 1도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깔끔한게 실패확률이 적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루스타드 그릇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데 바닥 표면에 살짝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내가 보기엔 이쁜데... 남이 보기에도 이쁘죠..? (강요)

 

나는 자취러가 아니므로 혹시 몰라서 하나씩만 샀다.

엄마가 별로라고 할 수도 있으니... 그런데 반품 못하게 바닥 스티커 다 뜯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재택근무 중이라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잘부탁해 요로시꾸.

 

이제 계산하면 끝!!!!!!!!인데

????????????

굳이 역주행해서 다시 한층 올라간 뒤 식당으로 갑니다.

와우... 푸드코트 들어가자마자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고 있군요.

순간 설렐 뻔 했다. (맥주 킬러)

무알콜 맥주인데도 미성년자는 구입이 안되는구나.. 일반 맥주만큼은 아니어도 아주 살짝 알콜이 있나?

무알콜 맥주 노맛인데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는 맛있다. 

드실 분 참고하세용

지나가다 본 플랜트볼이 너무 궁금한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히히...

9월 6일에 출시되었다고 하니 따끈따끈한 신메뉴 :)

기존의 미트볼이랑 다르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찾아보니 완두 단백질, 귀리, 감자, 양파, 사과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얘기하지 않으면 그냥 미트볼 같다 정말로!

아주 오래 전... 학생 때 학교 급식에 콩고기 나오면 스폰지 씹는 맛에 고개를 절레절레했는데

플랜트볼은 존맛탱이다. 가격도 착해... 포만감도 좋고 따로 사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기존의 콩고기는 잊고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당

나는 감자에 미쳐있는 사람이라 매쉬드포테이토를 하나 더 추가할까(+1,900원) 했는데 안하길 잘했다.

너무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딱 좋은 점심식사였음♥

여럿이 오면 이것저것 먹을텐데 혼자 와서 그게 쪼오오금(많이;;;) 아쉽당.

 

이렇게 해서 나의 가벼운 이케아 쇼핑 끝!

평일에 방문한 고양 이케아...넘나 쾌적... 짱...

 

가성비 좋고 찾아보면 예쁜 아이템들도 많아서 산책 겸 쇼핑하러 가보세용 :)

 


 

위치는 요기▼

이케아 고양점

영업시간 10:00-21:00